- 새누리당 김영우, 민주당 신경민 '부처님 오신 날' 논평
[뉴스핌=이영태 기자] 28일 불기 2556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19대 국회 개원과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쟁에 한창인 여야 정치권이 논평을 내고 모처럼 한 목소리로 부처님의 자비와 자애를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란 논평에서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 땅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넘쳐나기를 기원드린다"며 "국난을 극복하고 중생들의 고통에 직접 답하기 위해 불교계가 보여준 그간의 노력은 우리의 전통이 되고 국가적 유산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우리나라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중생 구제에 힘쓰셨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이 땅의 서민들을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국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바르게 정진해 나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도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란 논평을 통해 "(오늘은) 2556년 전 인도 카필라 나라의 룸비니 동산에서 왕자로 태어난 석가모니를 기리는 날"이라며 "그는 진리를 위해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사랑과 자애를 가르쳤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에 자애를 가르치기 위해 이렇게 설법했다"며 "발 없는 것들에게 자애롭게 대하기를/두 발 가진 것들에게 자애롭게 대하기를/네 발 가진 것들에게 자애롭게 대하기를/많은 발 가진 것들에게 자애롭게 대하기를"이란 설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런 마음을 갖는다면 지금 우리가 직면한 상당히 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부처님이 가르친 자애를 받을만한지, 또 부처님을 기쁘게 할 만한 일을 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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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