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개최…플랜트시장 진출 지원
[뉴스핌=최영수 기자] 국내 건설업체들이 호주의 플랜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경련이 적극 나서고 있다.
전경련(회장 허창수)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를 개최하고 양국의 인프라 건설 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프라 건설 분야는 양국의 수요와 니즈가 분명해 협력의 기회가 많지만 아직까지는 실현되지 못한 분야"라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이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사례발표에 나선 GS건설 황상호 상무는 카타르, 오만, 싱가포르,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플랜트, 발전시설, SOC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쌓은 GS 건설 사례를 호주측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분야 외에도 FTA, 자원,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1997년부터 시작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는 해마다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 위원장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종광 효성 부회장, 김대유 STX 사장, 정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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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