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고위급포럼 개최,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 추진
[뉴스핌=최영수 기자] 재계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지역 진출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경련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2 한-중남미 고위급포럼' 참석차 방한한 앙헬리노 가르손 콜롬비아 부통령 등 중남미 고위인사를 초청해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외교부와 국토해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환태평양 시대 한-중남미 국가간 협력 증진'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만찬에는 한국측에서는 김대유 전경련 중남미 지역위원장(STX 사장), 이승철 전경련 전무와 중남미 진출·관심기업인 등 50명이, 중남미측에서는 앙헬리노 가르손 콜롬비아 부통령, 알리시아 바르세나 UN 중남미경제위원회 사무총장, 비앙 루에다 에콰도르 국영광물공사 사장 등 중남미 방한단과 중남미 9개국 대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고위급 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는 6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5%대의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에 이어 '제2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중남미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은 153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한국의 대 중남미 누적투자액도 1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경련 중남미지역위원장인 김대유 STX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중남미 교역액이 2010년 500억 달러에 이어 1년 만에 6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면서 "올해 G20정상회의 등 다수의 국제행사가 중남미에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고위급 인사의 중남미 방문을 계기로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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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