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상선이 올해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인 200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4/4분기 1719억원의 영업손실에 이은 2분기 연속 대규모 적자다.
지난해 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해운시황 악화에 따른 영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올해 1분기에 있었던 컨테이너선 운임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 이후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상선은 7일 올해 1분기 20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 8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소폭 늘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시황 악화와 고유가, 계절적 비수기 등이 겹쳐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운임인상이 반영되는 2분기 이후 부터는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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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