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비아트론이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이미 공모가를 크게 웃돈 만큼 첫날 하한가에 주목하기보다는 향후 실적 기대감에 집중해야 한다는 풀이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아트론은 14.90% 하락한 2만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비아트론은 공모가인 1만5900원보다 60% 높은 2만55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장 초반 급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장 첫날 하한가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고 입을 모은다. 워낙 시초가가 높았던만큼 단기 차익실현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특히 비아트론은 지난달 25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834.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코스닥 시장 새내기 중 유독 많은 관심이 집중됐었다.
한 운용사 주식운용팀장은 "비아트론은 최근 공모주 청약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라며 "상장 첫날 주가보다는 향후 실적이 뒷받침된 주가가 더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증권가에도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대한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AMOLED 투자 수혜와 해외향 LTPS LCD 열처리 장비 매출 증가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기업"이라며 "시설투자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생산능력이 연 350대(챔버)로 확대될 계획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비아트론은 국내 유일한 인라인 열처리 장비업체로서의 이점이 있는 기업"이라며 "AMOLED 수주가 확대되는 하반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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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