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은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인수 가능성을 강하게 부정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5일 기자 브리핑에서 "KAI 인수는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김순택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의 KAI 인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혀 생각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KAI는 1999년 현대우주항공, 삼성테크윈, 대우중공업의 항공기 사업 관련 부문 통합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민.군수 항공기 제작업체다.
시장에서는 한국정책금융공사(26.4%), 삼성테크윈(10%), 현대차(10%), 두산(10%) 등이 KAI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삼성과 현대차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한편, 이날 삼성사장단은 '3.11 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의 변화'란 주제로 국민대 이원덕 교수로부터 강연을 들었다.
이원덕 교수는 "과거 일본은 전후(戰後)체제였으나, 재해를 계기로 삼아 새로운 시대, 재해 후 시대라는 담론이 유행하고 있으며, 일본 국민도 새로운 것을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게 됐다"면서 "21세기 동아시아에서 한일이 과거사 화해를 기반으로 해서 동아시아 공동체 수립의 주역이 되야 하지 않겠냐"고 신시대 한일 관계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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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