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감소했으나 ROE가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68개사 가운데 595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ROE는 전년대비 2.75%포인트 감소한 6.93%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ROE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5배에서 1.28배로 낮아졌다.
지난해 1월 3일 대비 지난 17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 ROE가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으며 시장 수익률 대비해서도 초과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PBR 수준이 1배 이하인 경우 주가 상승률이 더 높았다.
<자료: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제공> |
PBR이 1배 이하인 경우 ROE가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는 22.21% 상승했고 시장 대비 25.41% 초과 수익을 냈다. 반면 ROE가 감소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0.21%에 그쳤고 시장 대비로도 3.41% 초과 수익을 냈다.
PBR이 1배 초과할 경우 ROE가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는 16.76% 올랐고 시장 대비로는 19.96% 상승했으나 ROE가 감소한 기업들의 주가는 6.26% 하락했고 시장 대비로도 3.06% 하락했다.
지난해 ROE가 가장 높았던 키스톤글로벌(60.06%)의 주가는 322.31% 올랐으며 시장 대비로도 325.51% 초과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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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