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리바트 등 온라인 사업 강화 나서
[뉴스핌=서영준 기자] 가구업계가 온라인 유통망 강화에 나서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기존 매장 중심의 매출 구조를 탈피,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리바트 통합 가구 쇼핑몰. |
리바트의 이 같은 행보는 그동안 복수의 온라인몰 운영으로 소비자 접점이 분산돼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바트는 리바트몰과 이즈마인몰에 가입된 고객들을 한 곳으로 모아 소비자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년 두 배 이상 규모를 늘리고 있는 온라인 유통망을 강화해 리바트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리바트 관계자는 "통합 온라인몰에선 직영 전시장에서만 판매하던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도 만날 수 있다"며 "이를 기폭제로 삼아 온라인 유통망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해 가구업계 1위 한샘도 온라인 유통망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샘이 추산하는 온라인 가구시장 규모는 8000억원대(2011년 기준)로 지난 2004년 43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엔 723억원에 달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진출에 대비하고, 넓은 중국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기가 온라인 유통망으로 인식해 이에 대한 인적·물적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샘은 또 최근 사로운 사외이사로 SK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역임하면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유현오 YD 온라인 전 대표를 선임해 온라인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인테리어 업종은 전통적으로 제조와 오프라인 중심의 기업문화가 바탕이 돼 온라인 비즈니스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 문화 역시 온·오프라인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바꿔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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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