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시스템·CD·DVD까지 한 번에
[뉴스핌=서영준 기자] 세계 1위 가구업체 이케아가 TV를 내장한 가구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케아는 오는 2014년 경기도 광명시에 국내 1호 매장을 개설, 한국시장을 공략한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케아는 TV, 무선스피커 등 각종 사운드시스템은 물론 CD, DVD, 블루레이 플레이어까지 내장한 가구를 출시했다. 가구에 내장된 TV와 각종 전자기기는 중국 제조업체 TCL이 공급한다.
'UPPLEVA'로 명명된 이 가구는 '경험'이란 스웨덴어로 복잡한 TV 케이블선을 감춰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TV는 풀 HD LED 스마트 TV를 탑재,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구에 내장된 기기는 하나의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조립식으로 제작돼, 여타 이케아 가구와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이케아는 'UPPLEVA'를 오는 6월 스웨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 먼저 출시하고 올 하반기 내 다른 나라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세계 이케아 매장을 통해 'UPPLEVA'를 만나볼 수 있다.
이케아 측은 "많은 소비자들이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선 및 여러 개의 리모컨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에 착안했다"며 "가격은 960달러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케아는 현재 25개국에 28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세계 1위 가구 업체로 오는 2014년 광명시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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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