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후 유럽 문제에 주목
[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 주(23일~27일) 국내 증시는 G2(미국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어닝시즌 발표에 따라 하방경직성 유지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실적 발표와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증시는 중립 이상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단기적인 유럽발 불확실성은 지수 상승을 약화시킬 요소로 꼽힌다.
22일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유럽 프랑스 대선 1차 투표(22일) ▲중국 노동절 연휴(29~1일) ▲미국 FOMC(24~25일), 신규주택판매(24일), 내구재주문(25일), GDP(27일) ▲한국 GDP(26일) ▲중국 HSBC Flash PMI(23일) ▲미국 애플, 3M(24일), 캐터필러, 보잉(이상 25일), 엑슨모빌(26일), UPS, P&G(이상 27일) ▲한국 LG디스플레이(24일). LG전자(25일), 삼성전기,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차(이상 26일), 기아차, SK이노베이션, KB금융, 현대건설(이상 27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주 시장관심은 25일 미 FOMC회의와 1분기 미 실질GDP에 모아질 것"이라며 "미 FOMC 회의에서 새로운 정책 변화 여지는 없지만 버냉키 의장의 추가 금융완화조치 가능성에 대한 의지 표명 여부가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1분기 미 경제성장률 역시 자생회복 기대를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 노동절 연후 전후의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G2 국가들의 의지가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번 주는 미국의 애플 한국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예정됐다. 특히 애플은 IT업종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미국 기업 대부분은 3월 이후 컨센서스(예상치)의 상향세를 보이고 있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도 낮아진 눈높이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가능성을 보여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증시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유럽 재정위기는 스페인 뿐 만 아니라 프랑스 대선 과 그리스 총선에 따른 정치적 이벤트 예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랑드(프랑스)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유럽 재정통합과 관련해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럽 재정위기 해결과정에 대한 우려감이 조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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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