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영국 실업률이 소폭 하락했다.
전월에 사상최고 수준을 보인 후 후퇴한 것으로, 영국 경제가 고르지 못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과정에서 고용시장 역시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다.
18일 영국 통계청(ONS)은 3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00건 증가하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7천 건 증가할 것으로 점친 전문가 전망치를 미도는 수준이다.
지난 2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200건 증가에서 4500건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반면 지난 2월까지 3개월 기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실업자 수는 265만 명으로 전월에 비해 3만 5000명 줄었다.
이로써 실업률은 8.3%로 예상치 8.4%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8.4%로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16~24세 사이의 청년 실업자수는 2월까지 3개월 기준 103만 3000명으로 감소하며, 청년 실업률은 22.2%로 집계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2월까지 3개월 기준 LFS의 총 고용자 수는 2917만 2000명으로 5만 3000 명 증가했다.
2월까지 3개월 기준 평균 주급은 연간 1.1% 증가하며 전망치 1.3% 증가를 하회했다.
2월 한달로는 연율 1.2% 늘어났다.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주급은 2월까지 3개월 기준 연간 1.6% 증가하며 전망치에 부합했다.
2월 한달로는 연율 1.7% 늘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