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영업활동 과정에서 현금회전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제조법인 435개사 가운데 415개사의 지난해 현금회수기간은 평균 52.6일로 전년 50.8일 대비 1.8일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711조2833억원으로 전년 633조3080억원 대비 12.31% 늘어났고, 재고자산은 67조3834억원으로 전년 57조8099억원 보다 16.56% 급증했다.
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자동차, 화학, 철강 업종 중심의 수출호조로 전체적인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의 증가폭이 더 커 재고자산보유기간이 늘었다"며 "이에 영업활동 과정에서 현금회전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의 현금 회수기간은 63.5일로 전년대비 10.4일 늘어났으나 의료정밀업은 117.4일로 전년대비 3.7일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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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