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미 연준의 우호적 발언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의 진정으로 4월 증시는 추세적인 침체나 심각한 가격조정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미국경제 지표는 initial claims 악화와 수출 호조라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4월 초 고용지표 악화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추세적 침체가 우려되는 일종이 전조로 예단할 필요는 없지만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initial claims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하면 추가 확인 과정이 필요하지만, 추세화될 경우 경기불안 심리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미 연은총재인 버냉키에 이어 엘렌 부의장 및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가 필요시 추가 양적완화조치 가능성을 있다는 비둘기파적 시각을 지지했다.
더불어 스페인발 유로존 재정위기 역시 ECB의 SMP 재개 가능성이 비록 시간벌기 차원이지만 일촉즉발의 위험을 축소시키는 상황이다.
이에 4월 증시가 단기적 조정국면에 진입한 점은 분명하지만, 심각한 가격조정이나 추세적 침체로 반전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1분기 GDP 및 지준율 추가 인하 가능성과 본격 개막되는 1분기 기업실적들이 하향조정된 눈높이를 상회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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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