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분기 말까지 위험자산이 적잖은 복병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공격적으로 운용한 투자자라면 이제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일 때다.
특히 유로존 주변국 국채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상당히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국 국채는 이미 매입 기반을 상실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이 국채 수익률을 떨어뜨렸을 뿐 민간 자본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또 한 차례 ECB의 행보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듯 했지만 또 다시 투자자들은 모든 상황들에 대해 우려하고 경계하는 움직임이다.
크게는 유로존 해체 가능성부터 당장 기업 이익 부진, 유럽 은행권의 디레버리징과 이에 따른 경제적 타격, 그리고 중국의 경착륙 여부까지 악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패트릭 암스트롱(Patrick Armstrong) 암스트롱 인베스트먼트 매니징 파트너. 1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최근 들어 독일 국채 비중도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