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대표 피습 관련 민주당 브리핑 반박…민주당도 브리핑 수정
[뉴스핌=노희준 기자] 성완종 자유선진당 후보(서산·태안)는 10일 전날 민주당의 한명숙 대표 피습 관련 브리핑에 대해 "한 대표는 서산 유세 중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의 금품살포 의혹을 지적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성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던 도중 봉변을 당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다만 선거를 앞 둔 시점에서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일 사건에 대해 경찰의 수사 종료 이전에 민주통합당 김현 선대위 대변인은 괴한을 자유선진당 지지자로 단정했다"며 "유세 중 한 대표가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의 금품살포 의혹을 지적하자 60대 이모씨가 야유를 부리며 유세를 방해했다고 사실과 다른 브리핑을 했다"고 덧붙였다.
성 후보는 "공명선거가 진행되어야 할 중대 시점에서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지역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산경찰서에서도 이 괴한이 자유선진당 지지자도 당원도 아닌 단순 취객일 뿐이라는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려, 민주통합당도 9일 한 대표 습격 관련 수정 브리핑에서 한 대표가 유세 중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의 금품살포 의혹을 지적했다는 이전 브리핑의 부분을 삭제하고 "(한 대표는)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에 대해 '이곳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후보는 정치자금법, 배임죄로 두번이나 실형을 받은 사람'이라고 지적했다"라고 수정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