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LIG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중국사업 재진출은 밸류에이션 갭을 메울 수 있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지난해말 중국 홈쇼핑 시장은 RMB 37B(약 7조)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2015년까지 CAGR 28%의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GS홈쇼핑은 China Home Shopping Group의 신주 20%를 4000만달러(약 45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China Home Shopping Group은 2010년에 설립된 전국사업자로 북경을 중심으로 140개 도시, 6300만 가구에 방송을 송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650억원이며 사업 3년차만에 BEP를 넘어서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 중국에서 5위권 안에 드는 Top Tier 홈쇼핑사로 파악되고 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중국의 홈쇼핑시장은 활성화 되지 않아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방송을 하는 동방CJ가 중국 매출 1위사이면서 동시에 수익을 내는 유일한 회사였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홈쇼핑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국방송사업자인 Happigo가 작년말 기준 매출 RMB 9.4B(동방CJ RMB 약 6B)을 달성해 1위를 차지했고 적자를 내던 전국방송사업자 Acorn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GS홈쇼핑의 EBTIDA 멀티플은 여전히 1배 이하로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며 "뚜렷한 성장동력이 없고 국내사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디스카운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상품마진개선, 방송편성변경, 효율적 인력운영의 영업력 개선활동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전국라이선스 보유에 BEP를 넘어선 홈쇼핑사에 투자하게돼 밸류에이션 갭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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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