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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고순동 삼성SDS 사장..'신성장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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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역량을 강화하겠다."

고순동(52·사진) 삼성SDS 사장은 올해 초, 경영방침을 '신성장'에 맞췄다. 새로운 삼성SDS를 향한 대장정의 실질적인 원년을 선포한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삼성그룹 내 대표적인 IT솔루션서비스 업체인 삼성SDS에게 새로운 먹을 거리는 가장 큰 고민이다.

그동안은 그룹을 포함해 기업 간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은 현실에 안주할 수 없는 강한 압박감을 더해주고 있다.

업체 간 경쟁은 갈 수록 치열해지고 정부의 규제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10년 앞은 내다본 신성장원은 당연히 절실한 과제다.

고 사장의 경영행보도 이런 측면과 맞닿아 있다. 삼성SDS 수장을 맡은지 2년차에 접어든 만큼 '경영인 고순동'에 대한 기대치도 그만큼 높아졌다.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셈이다.

고 사장이 삼성SDS를 맡은 이후 회사 차원의 신성장원 찾기 노력은 빠르게 진행 중이다. 단적으로 바이오 사업과 물류 사업은 물살을 타고 있다.

삼성SDS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두 분야의 역량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그룹 내부는 보고 있다.

경영인 고순동은 이런 측면에서 적임자로 손꼽힌다. 기획 및 마케팅 전문가로 그룹 내 정평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적인 IT기업 IBM 출신으로,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삼성 경영진의 러브콜을 받아 삼성에 둥지를 틀었다.

고 사장은 올해 52세다.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대학교 MBA 과정 등을 마쳤다.

2003년 삼성SDS CAO 담당 임원을 시작으로 삼성 내부에서 빠른 승진가도를 밟아왔다. 그는 삼성SDS가 영입한 첫 외국계 기업 임원이다.

삼성SDS에서는 그동안 전략마케팅실장, 공공/SIE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등 신규 사업과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해왔다.

그는 평소 부하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소탈한 성격으로 회사 내 신망이 두텁다. 그는 "미국에서 나올 때 이렇게 오랫 동안 삼성에서 일할 줄은 몰랐다. CEO 자리까지 온 것은 그동안 즐겁게 일한 데 따른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해 한다. 

하지만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어디든 달려간다. 발로 뛰는 '현장형 전략가'라고 내부는 입을 모은다. 고 사장이 CEO로 발탁된 뒤 '글로벌 IT솔루션 기업'을 기치로 내세운 삼성SDS의 글로벌 경영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고 사장은 이렇듯, '신규사업 개척에 탁월하다'는 내부 평가에 힘입어 부사장 승진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던 2010년 말 사장 자리에 올랐다.

고 사장은 대표 취임 후 '6대 과제' 추진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우선 글로벌 및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정리, 수익성을 동반하는 성장과 동시에 그룹 외 사업에서 확고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 삼성SDS 고순동 사장

1958년 8월 27일 서울

<학력>

-1977 한영고
-1981 연세대 경영학 학사
-1983 워싱턴대 MBA

<주요경력>

-2011.03 현재 삼성 SDS 이사
-2011.01 삼성 SDS 대표이사 사장
-2010.01 삼성 SDS 부사장, 공공SIE본부장
-2009.01~2009.12 삼성 SDS 하이테크본부장
-2007.01~2009.01 삼성 SDS 전자본부장
-2005.01~2007.01 삼성 SDS 전략마케팅실장
-2004.01~2005.01 삼성 SDS 전략마케팅팀장
-2003.06~2004.01 삼성 SDS CAO 담당임원
-1996.12~2003.06 IBM 마케팅 글로벌 서비스부문 사업개발담당임원
-1995.12~1996.12 Technology Service Solution 마케팅디렉터
-1992.12~1995.12 IBM 아시아퍼시픽 전략,마케팅 담당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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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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