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진해운이 운임인상 기대감으로 4거래일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9시16분 현재 지난주말보다 750원(4.78%)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고있다.
NH농협증권은 컨테이너선 운임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한진해운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지헌석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17개월간 하락하던 컨테이너선 운임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해 컨테이너선사들이 운임인상과 노선축소, 공동운항 강화, 연료비 절감 등으로 올해 여름까지 현재의 개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역시 한진해운이 운임 인상과 함께 올해 3분기 성수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중 하락하던 운임이 올해 들어 급반등하고 있지만 선사들이 아직 손익분기점(BEP)를 밑돌고 있는 데다 벙커C유 가격이 최고 수준이어서 현재 운임은 높은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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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