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규 분양시장이 지방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아파트 보급 비율이 낮은 지역에서 공급 예정인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전남 나주시, 전북 상주시, 문경시 등은 전국 아파트 보급 비율인 58%에 못 미칠 뿐 아니라 30% 이하의 낮은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충북 충주시, 전남 여수시, 경남 진주시 등도 아파트 보급률이 전국 평균 이하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 대다수가 최근 몇 년간 신규분양이 거의 없었으며 공급물량이 부족해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개발 호재로 인구 유입이 꾸준하며 매매가 상승을 보이는 지역의 신규분양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주택 청약이 기존의 시·군에서 도단위로 확대돼 청약경쟁은 더육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충주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개발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충주시 봉방동에 ‘충주 푸르지오’ 6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주 푸르지오는 전가구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최고 29층 높이로 충주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신영은 오는 4월 여수 엑스포 개최로 매매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전남 여수시 웅천동 웅천지구 1-2블록에 ‘웅천지웰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웅천지웰 3차는 전용면적 84~100㎡ 총 672가구 규모로 한라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오는 5월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이 지역 토지가격과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H는 상주시 무양지구 B-1블록에 ‘무양 휴먼시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무양 휴먼시아는 4월 분양 예정으로 전용면적 74~84㎡ 총 45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난 2010년 1월 기반공사 도중에 중단됐지만 지난해 9월부터 사업을 재개로 가닥을 모였다. 상주지역에 입주한 기업체 근로자 수요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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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