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M&A 진행은 4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하고 7월까지 마무리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티저 레터를 발송한 상태로 당초 3월 중순으로 예상했으나 매각 구도가 환경 가전 사업 매각에서 웅진케미칼을 제외한 화장품, 수처리, 해외 사업 및 중국 법인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 매각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진행이 더디어졌다"며" "화장품, 수처리, 중국 법인 매각은 여전히 원매자 의지에 따라 매각이 유동적"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웅진케미칼 지분(45.2%)은 웅진코웨이 매각 이전에 웅진홀딩스가 매입하는 방향으로 매각 대금은 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기존 가전 환경 사업의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 및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높은 시장 지배력, 1만6000명의 방판 인력 및 540만 계정수 등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실적은 지난 4분기부터 호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증가하며 컨센서스 충족할 듯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 15% 증가한 4,446억원과 650억원 예상 (영업이익률 14.6%), 컨센서스 (매출액 4,492억원, 영업이익 654억원) 충족 예상
–국내 환경 가전 렌탈 부문 (매출 비중 76%) 매출이 2011년 가입자 증가 효과로 10% 이상 성장, 수출 부문 (매출 비중 7%) 공기청정기 OEM 매출 호조로 약 50% 이상 증가, 화장품은 2011년 1분기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따른 매출 급증으로 금년 1분기 전년과 유사한 매출 기록
–전반적인 매출 성장과 화장품 부문 영업 손실 축소로 영업이익은 15% 증가. 2011년 1분기 화장품 사업 영업 손실은 50억원 이상이었으나 프로모션 감소로 비용 축소된 것으로 파악됨.
–자회사 중 이익 기여도가 높은 중국 법인 매출액도 1분기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IFRS 별도 기준이어서 현재 우리 실적 추정에 포함되지 않음.
–1분기 실적은 동사의 강점인 높은 이익 가시성과 실적 개선 추세를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됨.
2012년은 이익 개선의 해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 16% 증가한 1.95조원과 2,813억원 (영업이익률 14.5%)으로 예상됨.
–매출은 2011년부터 두자리수 증가세로 전환. 2012년 매출 호조는 1) 렌탈 가입자 순증 효과, 2) 화장품 매출 호조 (매출 990억원 예상), 3) 해외 수출 사업 매출 급증에 기인함. 영업이익 개선은 1) 렌탈 부문 호조와 2) 화장품 사업 BEP 도달 예상 (2011년 영업 적자 193억원)이 주 요인임.
–중국 자회사는 화장품 부문이 2011년 브랜드 출시 및 매장 정비와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중국 자회사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연간 131억원 예상.
–2012년 영업이익률 14.5% 예상.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환경 가전 사업군 영업이익률은 16~17%로 파악됨. 신규 사업 정상화에 따라 이익률은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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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