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관악을 후보로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보를 열망하는 모든 양심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관악구 은천동에 위치한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친 뒤 트위터에 ‘관악을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이정희 대표님의 눈물, 서민의 눈물, 진보를 열망하는 모든 양심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야권연대를 파괴한 자, 야권연대에 맞서 1%의 탐욕을 이어가려는 자, 모두를 심판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또 그는 24일 트위터에 이정희 공동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진 속 3사람 웃고 있지만 조금 전 눈물을 글썽였죠. 만나는 주민마다 아쉬움 눈물, 격려를 쏟아냅니다. 야권연대총사령관 이정희 몫까지 야권연대선봉장 이상규가 해내겠습니다. 훌훌 털고 신명나게, 대차게 돌진 할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여론조작 의혹으로 관악을 후보직을 사퇴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를 대신해 같은 날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했다.
이 후보는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에는 6·2 지방선거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았다. 같은 해 7·28 재보궐선거에서는 은평을 국회의원 후보로 활동하다 단일화 과정에서 용퇴, 단일화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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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