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스카이라이프 투자보고서를 내고 "아날로그 방송종료에 따른 디지털 전환의 모멘텀은 유료방송 플랫폼 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기반을 크게 확대시켜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의 3월 가입자 순증 규모를 약 4만50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올 2/4분기 이후부터는 월별 6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연말에는 목표했던 385만의 가입자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5,000원 유지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한다. 1) 2012년 말 아날로그 방송종료에 따른 디지털 전환의 모멘텀은 유료방송 플랫폼 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기반을 크게 확대시켜 줄 것으로 판단되고, 2) KT 그룹의 미디어 사업에 대한 성장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에서, OTS를 필두로 한 상품 경쟁력은 꾸준히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3) 가입자 기반의 확대는 서비스 매출의 증가는 물론, 홈쇼핑 송출 수수료 및 광고매출의 증가, 프로그램 조달비용의 제어 가능성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가입자 증가세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
그 동안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가입자 순증 기조는 3월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요가 존재하고, 통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 선호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OTS 판매 호조로 해지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수한 통신상품과의 결합을 감안하면 CATV SO의 디지털 상품 대비 가격 경쟁력 또한 뒤떨어지지 않는다. 당사에서는 스카이라이프의 3월 가입자 순증 규모를 약 4.5만명 수준으로 추정하는데, 2분기 이후부터는 월별 6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말에는 목표했던 385만의 가입자 확보는 무난할 전망이다.
경쟁업체 대비 낮은 수준인 홈쇼핑 송출 수수료도 증가할 것
경쟁 SO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는 점차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OTS 출시를 계기로 공동주택 등에 대한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가입자의 홈쇼핑 기여도 역시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사업자들과의 협상은 2분기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한 500억원대의 홈쇼핑 송출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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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