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강필성 기자] '섬유업계 신화' 고(故)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이 지난 17일 별세한 가운데,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재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문을 받기 시작한 19일 오전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조문한데 이어 11시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정몽구 회장은 이중홍 경방 회장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김각중 명예회장과의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류진 풍산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이 조문했고, 오후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김영배 경총 부회장,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어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도 조문했다. 영등포가 지역구인 전여옥 국민생각 대변인도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이날 빈소에서 "고인이 전경련에서 큰일을 많이 하셨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대한항공의 실적을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가 코멘트"라며 언급을 꺼리면서 조문외의 말을 아꼈다.
발인은 22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광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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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를 찾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김학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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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