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공천된 것을 놓고 한미FTA(자유무역협정)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미FTA저지 범국본은 19일 "새누리당이 서울 강남을에 공천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공천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FTA 졸속 협상을 주도하고 독소 조약에 합의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천한 새누리당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회에 영어 협정문을 제공하고 협상 과정에서 국회를 배제하는 등 국회의 권한 제약에 앞장서 온 사람"이라고 비판하며 "왜 금배지를 달고자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합리적 생각이 있다면 지금 스스로 출마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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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