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한산한 거래량 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강세로 돌아선 엔화가 일본 시장에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들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 효과'로 몇몇 기술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시장이 거기경제지표 호조세에 상승 마감했지만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히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의 유가 급등세를 우려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 장관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위험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유가 상승과 이란의 핵개발 위험 등을 이유로 들었다.
16일 도쿄 시장에서는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수출주들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5% 내린 1만 98.14엔을,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0.01% 내린 863.4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캐논이 0.3%, 혼다 자동차가 1.1%, 소니가 1.5% 내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으로 반도체 칩 관련 주들은 아웃퍼폼하고 있다. 도쿄전자가 0.5%, 어드밴티스트가 1.2%, 도시바가 1.1% 전진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자동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2040선 밑으로 후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2039.37포인트로 전날보다 0.21% 내리고 있다.
개인들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인과 기관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반전했다.
현대 자동차가 1.3%, 기아자동차가 1%, 현대모비스가 1.9% 내리고 있다.
하락세로 개장했던 홍콩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던 중국 증시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1시 23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07%,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오르고 있다.
홍콩시장에서 중국 교통은행이 2.8%, 리앤펑 (Li&Fung)이 4% 오르고 있고 차이나 모바일이 1.1% 내리고 있다.
대만 증시는 보합권에서 상승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0.05% 내린 8117.9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차익매물 출회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애플 관련주들과 은행주들은 선전하고 있다.
혼하이가 1.0%, TPK가 2.9%, 케세이 파이낸셜이 1.2%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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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