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전파방송 산업 활성화 및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전파방송분야 현장의 의견 수렴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전문가를 전파방송 옴브즈만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전파방송 분야는 이동통신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파를 활용한 기기·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무선전력전송, 스마트자동차, 안전한 의료용 진단장비 등 타산업과의 융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분야이다.
올해 2년째를 맞는 전파방송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력이 취약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4개사에 지원이 이루어져 현재 11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3건의 디자인 출원이 진행 중이다. 또한 지원받은 업체 중 5개사는 현재 제품을 양산 중이거나 준비 단계에 있어 곧 가시적인 매출 성과도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통위는 올해도 공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안을 받았으며, 아이디어의 독창성, 기술적 우수성, 시장성 및 산업 파급효과 등을 심사하여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하였다.
또한 방통위는 전파방송 분야 중소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 강화를 위해 전파방송 옴브즈만 제도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파방송 옴브즈만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 및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옴브즈만은 전파방송 분야에 실무경력 7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개선에 대해 의미 있는 정책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현재 대다수의 전파방송관련 기업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번에 시행하는 시제품 제작지원 및 옴부즈만 제도와 더불어 중소기업에 특화된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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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