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CJ오쇼핑에 대해 자회사 CJ헬로비전의 견조한 성장과 IPO(올해 4분기 예상)는 기업가치를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을 캐시카우로 신규 사업인 MVNO 런칭 및 Tving 가입자수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된다"며 "방통융합의 결합상품 범위를 확대하면서 IPO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2011년은 홈쇼핑 산업적/정책적 리스크가 극도로 부각된 시기였다. 1) 종편채널 승인과 연관한 채널연번제 도입/프라임 채널편성 변경 리스크, 2) 판매수수료 인하 이슈, 3) 중소기업 전용 신규 홈쇼핑 채널 승인에 따른 경쟁심화, 4) SO에 대한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 등이 실적과 주가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제반 리스크들은 해소되었거나 완화되는 국면에 있다. 판매수수료 인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송출수수료 인상폭은 15% 내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특유의 유행과 경기에 유연한 대응력은 비경기성을 부각시키면서 소비둔화기 차별적인 실적과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회사 CJ헬로비전의 견조한 성장과 IPO(올해 4분기 예상)는 동사의 기업가치를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안정적인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을 캐시카우로 신규 사업인 MVNO 런칭 및 Tving 가입자수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되며, 방통융합의 결합상품 범위를 확대하면서 IPO시 재평가가 기대된다. 해외사업은 신규지역(중국 광동성,베트남 등) 진출에 의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방CJ의 수익성 개선과 천진CJ의 BEP 달성, 인도와 일본법인의 손실폭 축소로 올해 해외법인에 대한 지분법손익은 BEP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한다.
CJ오쇼핑에 대한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38만원은 K-IFRS 연결기준 EPS의 12MF PER 14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본사와 동방CJ, CJ헬로비전과 삼성생명 지분가치를 Sum of Part하였다. 홈쇼핑은 IT인프라 확대와 소비진화에 편승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유통업태다. 플랫폼과 지역, 채널과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인 이익성장과 주가의 Re-rating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백화점과 할인점을 이어 가장 주요한 유통업태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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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