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영선사 KOTC사…4만6500톤급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사로부터 4만65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총 2억5000만 달러 규모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올들어 총 8척, 4억여 달러를 수주하게 됐다.
현대미포조선는 올해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32억불을 수주하겠는 목표다.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지난 28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진행된 수주계약식에서 KOTC사 나빌 M. 보리슬리 회장을 만나 계약서에 서명하고 양사의 우호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9m, 너비 32.2m, 높이 18.5m로 15.2노트의 속도로 운항하며, 오는 2014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선박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장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효율 엔진 탑재 및 최적 설계로 기존 선박보다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건조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향후 해양작업지원선, 중소형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선과 함께 연료 절감형 선박 시장에 대한 수주 활동을 강화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2/02/29/20120229000020_0.jpg)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