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STX계열사인 STX팬오션 신주인수권부사채(BW) 2500억원 발행 공모에 5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28일 대표 주관사인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BW 일반 공모 청약을 받았다.
그 결과 배정된 2500억원의 물량에 총 5조3266억원의 청약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21.3대 1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STX팬오션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재무안정성이 더해질 것이이라고 분석했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공급 증가율 둔화와 함께 벌크선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SPOT에 노출된 선대의 평균 손익분기점(BEP)는 BDI기준 약 1500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벌크선 시황 반등과 함께 STX팬오션의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STX팬오션의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선박 매각(2400만달러)감안시 기대치와 유사했다"며 "이연법인세 효과로 순이익은 480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BW 발행로 인한 현금확보로 재무안정성 더해져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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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