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우리나라의 독특한 경제발전 모델과 지식을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인 멕시코와 공유하게 됐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멕시코시티를 방문 중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호세 안토니오 메아데 멕시코 재무장관과 올해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국간 KSP 사업 추진은 2010년 7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들이 합의한 사항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정상간의 합의 이행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기획재정부는 2004년에 우리 개발경험을 개도국 등과 공유하는 KSP 사업을 도입하였으며, 2011년까 지 34개국을 대상으로 300여건의 정책자문을 제공하였다.
KSP 사업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주제별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우리나라의 대표적 정책자문 사업으로, KSP를 실시한 많은 국가에서 자문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등 협력대상국들의 경제 ․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 계기에 올해 G20 의장국인 멕시코와 한국이 대표적 지식공유 사업인 KSP에 대한 MOU 체결을 통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지식공유의 전파 및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2년에는 33개국 대상으로 KSP 정책자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중 브라질, 인니, 남아공, 터 키, 멕시코, 사우디 등 6개국은 G20 회원국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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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