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상승·엔화 약세 등 거시적 배경 작용
[뉴스핌=정지서 이에라 기자]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선물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증권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의 이유를 한가지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매도세는 예정됐던 것"이라며 "다만 언제 매도세가 촉발될는지가 최대 관심사이며 아직 본격적인 매도세는 시작 전이라고 봐야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같은 매도세 배경에는 유가상승과 엔화 약세 움직임 등이 거시적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엔화 약세, 한미합동군사훈련 등에 따른 부담감에 외인들의 선물 매도세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은 "3월 동시만기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일부 나올 수 있다"며 "현재까지 베이시스가 좋았는데 동시 만기가 되면서 이 베이시스가 0이 돼야 하므로 프로그램차익은 물량으로 출회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7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50포인트, 1.71% 급락한 261.6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1억, 6001억원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선물 785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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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