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은 더욱 어둡게 보는 반면 수출기업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2년 2월 BSI에 따르면 수출기업은 81로 전월대비 6p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1p 하락한 7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소기업의 2월 BSI는 77을 기록한 반면 대기업은 87을 기록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적 응답 업체수가 부정적 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80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3월 업황 전망BSI는 84로 전월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78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3월 업황 전망BSI는 80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제조업의 2월 BSI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BSI의 실적은 91로 전월(85)대비 6p 상승했으며 3월 전망도 95로 전월(91)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BSI의 2월 실적은 89로 전월(86)대비 3p 상승했으며 3월 전망도 90으로 전월(87)대비 3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의 2월 실적은 87로 전월(86)대비 1p 상승했으며 3월 전망도 90으로 전월(87)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77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이중 2503개 기업(제조업:1623개, 비제조업:8808개)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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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