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정부가 유럽의 채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최대 500억 달러를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 일본 재무성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정확한 출자 규모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만 내주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담까지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IMF는 지난 1월 유럽 채무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출자 여력을 최대 5000억 달러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 G20 회담에서 이 방안이 논의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미 IMF에 출자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앞서 아즈미 준 일본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출자를 검토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들과 IMF 재원 확충방안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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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