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동부증권은 2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 작년 4분기에 영업적자 27억원을 기록하며 최악의 상황을 기록한 이후 점차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9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 주요 내용>(권성률 애널리스트)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 지난 4Q11에 영업적자 27억원을 기록하며 최악의 상황을 기록한
이후 점차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Q12는 당초 BEP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으나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76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어서 다행이다. CCTV가 아날로그 제품 재고 정리 후 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며 반도체부품 적자도 많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는 신규 장비 매출이 본격화
되는 2Q12부터는 다소 속도가 붙어서 2Q12 영업이익은 267억원이 예상된다.
靜中動: 삼성테크윈은 CCTV, 반도체장비, 에너지장비 등으로 역량을 집중하면서 신규
제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없는 사업부를 정리하면서 reshuffle 과정에 있다. 신규 장비의
매출 가세와 네트워크 카메라 비중 증가는 당장 12년 실적에 기여할 수 있다. 신규 장비에
는 반도체 조립에 사용되는 Flip Chip Mounter가 2Q12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
며 고속기 칩마운터는 연말에 추가되어 신규 장비 매출이 5백억원 가량 발생될 전망이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11년 10% 비중에서 12년 하반기에는 20% 후반까지 비중이 상승하면
서 제품믹스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에너지장비는 신규 수주 기대감 정도는 가능해 보인
다.
세가지 바닥: 아직 실적 개선세가 강하지 않아서 주가의 상승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여러
가지 정황상 주가의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수 있다. 1) 실적의 바닥을 확인했고, 2) 주식
수급 여건에서 매도 세력이 거의 바닥이고, 3) Valuation 상 Historical 바닥 국면에 있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며 장기 투자자에게는 이 주가 수준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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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