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서울시내 보통 휘발유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 |
이는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10월 24일의 2067.26원보다 2.75원 오른 가격이다.
그 밖에 충남과 제주지역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도 각각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국의 휘발유가격 역시 1991.58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 31일의 1993원에 근접했다.
전국 휘발유가격은 지난달 6일 이후 이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이처럼 급등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 유럽 6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정유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이란 등 중동정세 불안으로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유가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정세 불안에서 비롯된 이같은 고유가는 불확실한 올해 국내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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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