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유가 상승 예상과 자원 규모 증가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와 LG상사를 추천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자원 개발 기업가치 증가율은 유가 상승률과 자원 규모 증가율을 합친 것"이라며 이란 불안으로 유가 상승이 예상되고 자원 규모도 증가하는 한국가스공사와 LG상사의 투자매력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모잠비크 광구의 매장량과 이익은 기존 2공 이외에도 추가 3공 시추 예정이며 매장량 확률도 높아져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수금이 자본총계에 가까운 8조원까지 증가하더라도 한국가스공사의 자원가치는 4조원으로 현재 시가총액보다 커 미수금 증가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LG상사에 대해 "자원가치 역시 현재 시가총액보다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석탄가격이 유가와 동행하기 때문에 LG상사의 석탄자원 가치도 유가 상승 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주말 이란은 프랑스와 영국에 대한 수출 중단을 선언하는 등 강경 대응을 늦추지 않는 양상이다. 20일에는 그리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대한 추가적 수출 중단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주 연구원은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가는 단기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원개발 기업들의 향후 주가는 자원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다면 이익 증가 확인 후 상승보다는 이익 증가에 선행하여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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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