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와 신용보증기금보에 30억 원의 특별출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출연은 지난해 4월 지역강소기업 및 신성장동력기업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년간 10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50억 원 등 총 150억 원을 출연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기보와 신보에 각각 15억 원씩 출연된다.
부산은행은 내년에는 40억 원을 특별출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에 출연한 30억 원의 특별출연금은 각 보증기관이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360억 원의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또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증료 지원제도는 보통 보증서 금액의 1~1.5%를 기업이 보증기관에 보증료로 내는데 이 중 0.5%만 기업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전액 은행이 대신 내주는 제도로 지난해 450여 개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 보증서금액으로 따지면 1200억 원에 달한다.
부산은행은 올해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며, 이 달 중에는 중소기업에 기(氣)와 활력을 불어 넣자는 의미의 ‘BS으랏차차 기업(氣UP)론’을 출시해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에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3년간 300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해 총 1조원을 중점 지원하기로 한 ‘스몰자이언트(Small Giant) 300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80여개의 기업체를 선정해 3000여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20여 개 업체를 발굴해 BS강소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재영 부산은행 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과 신상품 출시로 원할한 자금지원 및 보증료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으로서 지역내 중소기업의 영원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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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