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웅진코웨이 주가에 대해 기업 매각 뉴스 이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은 영업외적인 요인으로 경영권에 대한 불확실성과 사업부 분할에 대한 주주간 이해관계 충돌 그리고 단기 영업활동 위축 우려 등을 꼽았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 시가총액 약 3조원은 환경가전사업부의 최소 영업가치 수준에 불과하여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주가 상승 촉매제는 브랜드 파워가 있는 인수 주체자 부각 여부"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시가총액은 환경가전 최소 영업가치 수준에 불과: 동사의 주가는 기업 매각 뉴스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 경영권에 대한 불확실성, 2) 사업부 분할에 대한 주주간 이해관계 충돌 그리고 3) 단기 영업활동 위축 우려가 작용한다. 현 시가총액 약 3조원은 환경가전사업부의 최소 영업가치 수준에 불과하여 저평가 국면에 있다. 주가 상승 촉매제는 브랜드 파워가 있는 인수 주체자 부각 여부이다. 주식가치 부담(FY12F PER 14배)이 있지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 시 투자 매력은 높아질 전망이다.
4분기 실적, 예상대로 호조: 동사의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18% 증가하여 기대에 충족하는 호조를 보였다. 환경가전부분이 판매 호조 및 해약률 안정(4분기말 1.1% ← 3분기말 0.89%)으로 수익성이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신규 화장품사업은 매출 682억원, 영업적자 193억원을 보여 적자 폭이 예상을 하회하였다.
2012년 영업이익 가이던스 15%yoy 제시: 2012년 회사 가이던스는 매출 1.92조원(12%yoy)과 영업이익 2,784억원(15%yoy)이다. 주요 변수는 화장품사업 손익 전망이다. 동사는 화장품부문이 하반기 BEP를 통과하며 흑자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채널 다각화와 광고 및 판촉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영업이익 16% 증가는 환경가전부분의 이익률을 감안할 때 가능할 전망이다. 당사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화장품부문의 적자가 80억원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증가율을 12%로 예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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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