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부산과 경남, 광주에서 올해 2만30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이들 지역에서 신규 공급 예정물량은 부산이 15개 사업장 1만4389가구, 경상남도 9개 사업장 7963가구, 광주 9개 사업장 8663가구로 총 33개 사업장 3만1015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1만1044가구, 6561가구, 5729가구 등으로 총 2만3334가구로 나타났다.
주요단지를 살펴보면 2월 중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는 유림E&C가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6~27㎡ 572가구, 오피스텔 전용 23~36㎡ 84실로 구성된 ‘로미오&줄리엣’을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을 도보 1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KTX 부산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단지 인근에는 범일동 현대백화점, 서면, 남포동 롯데백화점, 광복동 패션거리, 자갈치시장, 인창병원, 동구청 등이 있다.
오는 4월에는 롯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1구역 재개발사업장에서 ‘롯데캐슬’ 아파트 514가구 중 351가구를 신규분양 할 예정이다. 부산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경성대학교, 대연혁신도시가 위치했다.
경남 지역은 현대산업개발이 2월 중 김해시 삼계동에서 ‘삼계구산 아이파크’ 전용 72~84㎡ 6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김해 구간 경전철 장신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인근에 화정초, 분성중, 분성고, 김해여고, 가야대, 장신대, 연지공원, 대형마트(홈플러스) 김해시청 등이 있다.
2월에는 중흥건설이 서구 치평동 사업장에서 ‘중흥S-클래스 스카이30’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 25~75㎡ 802실 규모로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5월 중 광주 서구 화정주공 재건축 사업장에서 전용 59~101㎡ 총 3726가구 중 95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염주공원, 종합체육관, 광주월드컵경기장, 풍암호수 등이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신규청약 수요가 가장 많았던 부산과 경남, 광주는 올해 공급물량 역시 청약열기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단기간에 특정지역 분위기가 과열됐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신중한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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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