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올해 저출산해소 지원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7일 2012년 보육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국공립생명보험어린이집을 건립·운영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를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운영사업의 원년으로 정하고 약 100억원 규모로 전국 4개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서울 구로구, 경기 오산시, 경기 이천시, 광주 남구 등 4개 자치단체를 선발했다. 10월까지 4개점을 모두 개원할 예정이며, 1호점(서울 구로)은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6월 개원한다.
이밖에도 저출산해소를 위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조부모 육아법 교육에 대한 지원사업도 강화하는 등 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희귀난치질환자 지원을 위해 총 718종의 희귀난치 치료비 및 희귀의약품을 15억원 규모로 직접 지원해 희귀난치질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여기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3개 병원에 희귀난치성질환센터를 설치해 분산된 희귀질환 의료서비스와 재활서비스를 통합제공하고, 희귀난치학생에게 학습용 보조기기를 대여하는 등 약 6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자살시도자의 상담을 유도해 마음을 돌리는 긴급상담전화를 마포, 한남대교에 이어 부산, 춘천 등의 전국 자살다발지에 확대 설치한다. 그리고 농촌 노인의 음독을 막기 위해 화성, 강원, 충남 등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며,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교재 및 프로그램도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치매노인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를 전국 5개 지역에 설치하고, 국가와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국가공무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의인상도 지속적으로 시상하기로 했다.
올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16개 생명보험사들은 재단에 총 163억원을 출연했다. 지난 4년간(2008~2011년) 출연한 443억원을 포함하면, 총 606억원의 사회공헌 자금을 재단에 출연했다.
이시형 이사장은 “출연한 생명보험사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열정을 담아 올해도 재단이 복지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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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