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좋아질 것"
[뉴스핌=곽도흔 기자]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2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무역수지도 대폭 개선돼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진현 실장은 1일 2012년 1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에서 1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진 것에 대해 "원유도입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틀렸다"며 "선박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부 선주들이 선박수주를 지연시키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그러나 1일 평균 수출액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만 심각하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수출이 석유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지난해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입은 원유 도입물량 자체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원유가격이 24% 이상 오르면서 수입액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현 실장은 "올해 유럽 재정위기가 현재보다는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경제도 연착륙쪽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연간 수출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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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