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사자'세로 전환했고 프로그램에서는 5000억원 이상의 매수물량이 나왔다.
31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5.24포인트, 0.79% 오른 1955.79로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1943.25인트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이내 반락, 194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1960.44를 고점으로 1950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기관은 6일 연속 '팔자'행진이다.
외국인은 1342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점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억원, 332억원 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 은행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연출한 가운데 운송장비와 전기가스업이 2%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포스코(POSCO), 신한지주 등은 하락한 반면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00포인트, 0.39% 오른 258.2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9계약, 1129계약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들은 2181계약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5073억 61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1.35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3.66포인트, 0.72% 오른 513.99로 거래를 끝냈다. 서울반도체는 3% 이상 상승했고 메디포스트는 2% 이상 올랐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15% 가까이 급락하며 하한가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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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