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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전망] 골든 크로스가 뜬다

기사입력 : 2012년01월28일 11:48

최종수정 : 2012년01월30일 09:16

[뉴욕=뉴스핌 이강규 기자] 강세를 보였던 1월이 2거래일을 남겨두고 있다. 상승장세에 편승하고 싶다면 지금 뛰어들어도 늦지 않다. 다만 한가지, 추락에 대비해 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

1월에는 지난해 곤죽이 됐던 성장 관련주가 각광을 받았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다.

경제는 분명 나아지고 있지만 극적인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 기대치를 넘어선 어닝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나 그 비율은 이전 분기들에 비할바가 못 된다.

유럽의 채무위기와 관련해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호재도 없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

결국 단 한가지의 대형 호재가 아니라 나쁘지 않은 자잘한 요소들이 집단적으로 시장을 밀어올렸다는 뜻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한 거래량과 지난주 기록된 6개월래 고점이 아무래도 불안스럽다. 더이상의 지속적 상승이 불가능한 게 아니냐는 경계감이 고개를 치켜든다.  

이런 상황에서 '골든 크로스'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장의 회의론자들도 많은 기술적 분석가들이 일종의 성배처럼 떠받드는 이 기술적 지수를 무시 못한다. 골든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하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강세장으로의 전환신호로 해석된다

상승중인 S&P500지수의 50일 이동평균이 역시 북진중인 200일 이동평균을 살짝 넘어설 경우 중기모멘텀이 점차 강세를 띄우게 된다. 골든 크로스는 빠르면 월요일(30일) 나타날 수 있다.

골든 크로스가 뜨면 대형주에 투자해 6개월후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비리니이 어소시이츠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S&P500지수에 나타난 골든 크로스는 10번 가운데 8번에 걸쳐 6개월후의 시장상승으로 연결됐다. 역대 평균 오름폭은 6.6%.

골든 크로스의 예지력이 이번에 다시 입증된다면 지난 9주간 14% 급등한 S&P500지수는 2008년 중반이후 도달하지 못했던 1400선을 건드리게 된다.

물론 일직선의 상승은 아닐 터이다. 그러나 골든 크로스의 예지력을 믿는다면 시장 하락은 매수기회로 전환된다.  

◆ 그리스, 美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그리고 모멘텀

어닝시즌은 아직 반환점에 이르지 못했고, 그리스 국채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둘 모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S&P500지수가 숨가쁘게 7월래 고점에 오른 상황에서 강한 시장 파급력을 지닌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목보호대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연출될 위험성이 다분한 환경이다.

이들 가운데 무엇이건 삐끗하면 최근의 상승폭중 상당부분이 순식간에 날아갈 수 있다.

ICAP 에퀴티스의 매니징 디렉터인 폴카리는 그리스의 국채스왑협상이 또다시 '꽝'으로 끝날 경우 이번주 시장은 이번주 1~2%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4주째 주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다우지수는 3주간의 오름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0.47%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와 1.07% 올랐다.

이번주는주택과 제조업, 고용 부문의 메이저 지표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월요일에는 개인소득과 소비, 화요일에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도와 시카고 PMI가 발표된다.

수요일에는 ISM 제조업지수와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의 민간고용보고서, 목요일에는 실업수당청구건수, 금요일에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예정되어 있다. 로이터 전문가들은 1월의 순 일자리 증가가 15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실적 발표도 봇물을 이룬다. 엑손모빌, 아마존, UPS, 화이자, 켈로그와 마스터카드 등 S&P500 소속 업체들의 20%가 이번주에 실적을 공개한다.

이제까지 실적을 내놓은 200여개 대기업들 가운데 59%가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최근 수 개 분기에 기록된 평균치 70%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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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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