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동아제약에 대해 가치 상승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올해는 실적보다 미국에서 임상3상 중인 자이데나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 등 파이프라인의 가치 상승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며 ”지난주 DA-7218의 임상3상 중 첫 번째 시험(경구용)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A-7218은 지난 9월 두 번째 임상3상(주사제/경구제)을 시작해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부문도 순항 중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6년말 일본 GTS사에 기술 이전한 G-CSF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일본 후지제약공업과 모치다제약의 제조판매승인 신청을 했다. 러닝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 출시 예정 시점은 올해 말이다. 또 항체치료제 바이오시밀러도 일본 메이지제약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등 다수의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에 진출이 계획됐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약가인하가 결정되면 주당순이익(EPS)은 20%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자이데나·DA-7218의 글로벌 신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이 상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감당할 수 있는 악재보다 호재에 무게를 둬야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