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등 신사업 정착, 금융 전문인 육성
-상근 부회장직 신설...회원사 중심 조직으로 거듭날 것
[뉴스핌=정지서 기자] 금융투자협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된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이 헤지펀드 등 신사업 발굴과 자율규제 정비, 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전 사장은 25일 신사업 발굴 및 정착지원, 자율규제 정비, 투자자 교육,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 8개 부문에 대한 공약을 밝혔다.
공약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한 헤지펀드·프라임브로커 도입 정착이 우선시 될 전망이다. 또한 신종 채권시장 개설 및 인수제도 선진화, 프리보드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업계의 수익성 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정착이 주된 업무로 언급됐다.
증권업계가 지난해 주식워런트증권(ELW) 및 기업어음(CP)으로 인해 적잖은 후폭풍을 겪은 만큼 자율규제도 정비할 계획이다.
김 전 사장은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선진화를 지원함은 물론 불완전 판매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금융투자업 종사자 교육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더불어 투자자 권리에 대한 홍보와 금융투자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자 교육은 물론 직무 중심의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 선진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자격·시험 제도를 정비해 전문인력을 양성, 금융 퇴직인력은 사후 관리에 들어가겠다는 포부다.
관련 정책 지원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연구 및 개정 건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상근부회장 직을 신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의견수렴 및 조정수단을 강화키로 했다.
김 전 사장 측은 "위의 공약들을 바탕으로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 투자자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할 것"이라며 "회원사의 가치를 창조하는 프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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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