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060 전화로 인해 과도한 요금이 부과나 불건전 정보에 노출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성인인증 절차 등을 제대로 거치는지 자동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18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1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전화정보서비스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이날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060 전화번호 부여 및 관리에 책임이 있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온세텔레콤, SK텔링크 등 5개 기간통신사업자가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전화정보사업자 약 362곳이 060 전화정보서비스를 제공할 때 정보명과 이용요금,민원번호 등 필수사항을 고지하는지 여부를 비롯, 미성년자의 불건전 정보 접근 차단을 위해 성인인증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게 된다.
060 전화정보서비스는 증권정보·경마정보·운세상담·기부금 모금·음성채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만도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용자 민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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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