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SBS는 종편 출범과 내수경기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로 1분기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13일 “SBS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5% 감소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광고경기 둔화와 제작비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SBS주가는 올해 초 코스피를 약 10%p 하회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모멘텀 약화로 단기 주가모멘텀 역시 약세가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지만 긍정적 이벤트 발생시 접근 전략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SBS의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추정. 광고 매출 증가 둔화와 제작비 증가 영향
−4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42.5% y-y)으로 컨센서스(232억원)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판단. 광고경기 둔화 영향과 제작비 증가 등에 주로 기인
−4분기 매출액은 2.3% y-y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 전년동기 높은 base와 내수경기둔화로 방송광고 매출이 2.9% y-y 증가에 그친 가운데 사업수익도 부진한 반면 ‘천일의 약속’, ‘뿌리깊은 나무’등으로 제작비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 또한, 2010년에는 3분기에 지급했던 성과상여를 2011년에는 4분기에 지급한 점도 분기손익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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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