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 증가세 지속과 자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CJ CGV의 작년 4분기(K-IFRS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8억원(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 126억원(1만2404.7%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증가는 '완득이', '도가니' 등 한국 영화와 '리얼 스틸', 'MI4' 등 외국 영화의 흥행으로 영화 관람객수 폭증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증가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직영점 출점을 통한 시장점유율 상승 ▲콤보세트 가격 인상 ▲직영 관람객 증가를 통한 매점매출 상승 ▲영화관 광고 효율성 부각과 직영점 증가에 따른 광고매출 상승 ▲멀티플렉스 극장 집중현상에 따른 위탁매출 상승 등으로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의 경우에는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위원은 "CGV Holdings(홍콩 자회사), CGV America Holdings 등 CJ CGV 주요 자회사의 적자 규모 축소 진행 중"이라며 "전체 자회사 예상 실적은 작년 120억원 손실에서 올해 80억원 손실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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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