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 55인치 TV용 OLED 패널 개발

기사입력 : 2011년12월26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TV용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55인치 TV용 패널은 이제까지 개발된 OLED 패널 중 가장 큰 사이즈이다.

이에 오는 1월 10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 전시회 기간에 전시장 인근 호텔에 고객들을 위한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이번에 개발한 55인치 TV용 OLED 패널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향후 2~3년 내에 대형 OLED TV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남보다 한 발 빠르게 나아가기 위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며, "특히, 효율적 생산방식과 뛰어난 성능의 최적 조합을 통해 고객들에 가장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LED 패널은 TV 화면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화소(pixel)'를 제어하는 매개체로서 '발광 다이오드(diode)'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매개체로 '액정(liquid crystal)'을 사용하는 LCD 패널과 가장 크게 구분된다. '발광 다이오드'는 '액정'과 달리 스스로 빛을 발생시키며, 전기 신호에 대한 반응 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르다는 것이 대표적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55인치 OLED 패널은 응답속도가 빨라 잔상이 남지 않으며, 10만대 1 이상의 높은 명암비(contrast)와 LCD 대비 폭넓은 색재현율(color gamut)을 구현, 한 차원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또한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기 때문에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어 패널 두께가 볼펜 두께보다도 얇고, 기존 LCD 대비 1/3 무게로 가볍기 때문에 차별화된 ‘디자인’의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광원이 항상 켜져 있는 일반 LCD 패널과는 달리, 각각의 ‘다이오드’를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소비전력을 크게 낮출 수 있어서 ‘친환경’ 디스플레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OLED 패널은 우수한 기술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형화’를 위한 기술과 공정이 매우 어렵다는 점과, 일정 규모의 신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 즉 대중화가 어렵다는 점이 난제로 여겨져 왔었다.

이에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55인치 TV용 OLED 패널을 개발하면서,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채택함으로써 대형화에 따른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함과 동시에 투자 최소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대형 OLED TV의 대중화 가능성을 한 발 앞당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