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영국의 실업률은 17년래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적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11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000건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월간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만 4900건 증가할 것으로 점친 바 있다.
지난 10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300건 증가에서 2500건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지난 11월까지 3개월 기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실업자 수는 12만 8000명 증가한 263만 8000명으로 1994년 3분기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8.3%로 집계되었다. 예상치는 8.4%였다.
11월까지 3개월 기준 LFS의 총 고용자 수는 2910만 7000명으로 6만 3000명 감소했다.
하지만 임금 여건은 개선되어 11월까지 3개월 기준 평균 주급은 연간 2.0% 증가하며 전망치에 부합했다.
11월 한달로는 역시 연율 2.0% 늘어났다.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주급은 11월까지 3개월 기준 연간 1.8% 증가하며 전망치 1.7% 증가를 상회했다.
11월 한달로는 연율 2.0% 늘었다.
한편 영국의 3분기 공공부문 총 고용자수는 598만 7000명으로 2분기에 비해 6만 7000명 감소하며, 2003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여 주목된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